연애

이게 썸일까? 헷갈리는 순간들 7가지 정리해봄

박서쪽바람 2025. 3. 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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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시작은 언제나 애매하고 헷갈리기 마련이에요.

 

"이게 썸인가? 아니면 그냥 친한 거야?"라고 고민한 적, 한 번쯤 있지 않나요? 상대방이 나한테 잘해주는 건지,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 건지, 아니면 그냥 원래 다정한 사람인지 헷갈릴 때가 많죠.  

사람마다 표현 방식이 다르고, 친절한 성격인 사람도 많아서 단순히 "잘해준다"는 이유로 썸이라 단정짓긴 어려워요. 

 

하지만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썸일 가능성이 높아지는 거죠.  

오늘은 썸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순간들을 몇 가지 정리해봤어요.  


1. 연락이 끊기지 않고 계속 이어질 때  

진짜 썸일 가능성이 높은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가 연락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우예요.  

- 별거 아닌 이야기라도 자주 주고받는다.  
-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답장이 늦어도 끊기지 않는다.  
- 심심할 때마다 먼저 연락이 온다.  
- 하루 일과를 공유한다.  

특히 그냥 안부 차원이 아니라, 상대가 먼저 연락을 자주 하고 대화를 길게 이어가려 한다면 썸일 확률이 커요. 단순한 친구 사이에서는 꼭 대화를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이 크지 않거든요.  

2. 따로 만나는 횟수가 많아진다  

썸 단계에서는 단둘이 만나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게 돼요.  

- 둘이서 자연스럽게 밥을 먹거나 카페를 가는 일이 많아진다.  
- 만나기로 했을 때 특별한 이유 없이 장소를 일부러 오래 고른다.  
- 둘이 있으면 어색하지 않고 편하다.  
- 같이 있으면 시간이 금방 간다.  

친구끼리도 단둘이 만날 수 있지만, 일부러 따로 시간을 내어 자주 만나게 된다면 호감이 있을 가능성이 커요.  

3. 관심을 가지는 질문이 많아진다  

썸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상대방이 나에 대해 사소한 것까지 궁금해한다는 것이에요.  

- "요즘 뭐 하고 지내?" 같은 가벼운 질문을 자주 한다.  
- 내가 좋아하는 음식, 취향 등을 꼼꼼히 기억한다.  
- 내 일정을 챙기거나 약속을 물어본다.  
- 감정 상태에 신경을 쓰고, 힘들어 보이면 위로해준다.  

특히 연애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이상형이 어떻게 돼?", "최근에 썸 타는 사람 있어?" 같은 질문이 나온다면, 관심이 있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아요.  

4. 스킨십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연인 관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면, 스킨십의 빈도나 자연스러움이 달라져요.  

- 가볍게 손을 잡거나 어깨를 툭 치는 행동이 잦다.  
- 장난을 치면서 터치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 걷거나 앉을 때 거리감이 좁아진다.  
- 사진을 찍거나 다정한 순간이 많아진다.  

물론 사람마다 스킨십의 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썸을 타는 단계에서는 상대방과의 거리감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요.  

5. 상대방이 나를 챙기는 느낌이 들 때  

썸인지 아닌지는 감으로도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요. 상대가 나를 진짜 신경 쓰고 있는지는 행동을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요.  

- 밥을 먹을 때 나에게 맞춰 메뉴를 골라준다.  
- 추울 때 옷을 챙겨주거나 따뜻한 음료를 사준다.  
- 내가 좋아하는 것을 기억하고 먼저 챙겨준다.  
- 아플 때 걱정하거나 따뜻한 말을 해준다.  

친구 사이에도 챙겨주는 행동이 있을 수 있지만, 썸 단계에서는 이런 행동이 훨씬 더 자주 반복된다는 점이 달라요.  

 



6. 주변 사람들이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한다  

가장 명확한 신호 중 하나는 주변 사람들이 "너네 뭐야?"라고 물어볼 때예요.  

- 친구들이 우리를 보고 연인 같다고 말한다.  
- 둘이 너무 자주 붙어 다닌다고 한다.  
-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다르다고 한다.  

이런 말을 듣게 된다면, 두 사람 사이의 분위기가 확실히 남들과는 다르다는 뜻이에요.  

7. 결정적인 한마디  

가끔은 썸인지 아닌지를 헷갈리게 하는 결정적인 한마디가 있어요.  

- "이성 친구랑 이렇게 자주 연락해 본 적 없는데?"  
- "너랑 있으면 편하고 좋아."  
- "너랑 있으면 시간이 금방 가."  
- "다음에 또 같이 가자!"  

이런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면, 상대방도 어느 정도 감정을 표현하고 있는 걸 수 있어요.  


 

썸일까 아닐까? 결국 중요한 건 느낌  

썸인지 아닌지를 헷갈리는 이유는 상대방이 확실하게 표현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중요한 건 내 감정이에요. 

 

상대방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나도 설레고 기대하게 된다면 썸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물론 썸이 연애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결국 누군가는 확신을 주고 다가가야 해요. 

 

헷갈리기만 하다 보면 결국 아무것도 아닌 사이가 될 수도 있죠.  

지금 누군가와의 관계가 썸인지 헷갈린다면, 오늘 정리한 상황들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용기 내서 다음 단계를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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