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는 몸이 예민해지고, 기존에 먹던 음식이나 음료도 조심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나 일반 차는 임산부에게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대체할 수 있는 건강한 차를 찾는 분들이 많아요.
오늘은 임산부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차 5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태교에도 좋고,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차 위주로 골랐으니 참고해 보세요.
루이보스차
루이보스차는 카페인이 전혀 없는 차라서 임산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차 중 하나예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자생하는 루이보스 식물의 잎을 말려 만든 차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한, 루이보스차에는 철분과 칼슘이 포함되어 있어서 임산부의 영양 보충에도 좋아요.
임신 중에는 철분이 부족해지기 쉬운데, 루이보스차를 마시면 철분 흡수를 돕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요.
아침에 따뜻하게 한 잔 마시면 몸이 개운해지고, 저녁에 마시면 카페인이 없어서 숙면을 돕는 역할도 해줘요.
둥굴레차
둥굴레차는 부드러운 곡물 향이 나는 차로, 혈액순환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요.
임신 중에는 혈액량이 늘어나면서 부종이 생길 수 있는데, 둥굴레차를 꾸준히 마시면 몸이 붓는 걸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둥굴레차에는 피부 건강에 좋은 성분도 포함되어 있어서 임신 중 피부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단, 너무 많이 마시면 설사를 유발할 수도 있으니 하루 한두 잔 정도로 적당히 마시는 게 좋아요.
아침 공복보다는 식사 후 마시면 속이 편안하고, 오후에 따뜻하게 마시면 몸을 이완시켜 피로를 줄이는 데 좋아요.
보리차
보리차는 많은 임산부들이 물 대신 즐겨 마시는 차 중 하나예요.
카페인이 없고, 구수한 맛이 부담이 없어서 입덧이 있는 분들도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차로 알려져 있어요.
특히 보리차는 소화 기능을 도와주는 효과가 있어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잘 안될 때 마시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 일반 물보다 흡수가 잘 돼서 체내 수분 유지에도 효과적이에요.
하루 종일 물 대신 가볍게 마시면 좋고, 시원하게 냉침해서 마시면 입덧 완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생강차
생강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특히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손발이 찬 임산부들에게 좋아요.
또한, 생강차는 입덧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메스꺼움을 느낄 때 한 모금씩 마시면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단, 너무 진하게 마시면 자극적일 수 있으니 연하게 우려서 마시는 게 좋아요. 몸이 으슬으슬할 때 따뜻하게 한 잔 마시면 좋고, 식사 후 마시면 소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요.
캐모마일차
캐모마일차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숙면을 돕는 효과가 있어요.
따뜻하게 한 잔 마시면 긴장이 풀리고, 심신이 안정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또한, 캐모마일차에는 소화를 돕는 성분도 있어서 속이 불편할 때 마시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국화과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피하는 게 좋아요.
자기 전 한 잔 마시면 편안한 수면을 유도할 수 있고, 오후에 따뜻하게 마시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돼요.
임산부 차 섭취 시 주의할 점은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고, 너무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몸에 좋다고 해도 과하게 마시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으니 하루 2~3잔 정도가 적당해요. 특정 차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고, 임신 중 특이 사항이 있다면 차를 마시기 전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해요.
임산부에게 맞는 차를 잘 선택하면 건강한 태교는 물론이고, 몸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루이보스차, 둥굴레차, 보리차, 생강차, 캐모마일차는 카페인이 없고 몸에 좋은 성분이 많아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차들이에요. 특히 임신 중에는 평소보다 몸이 예민해질 수 있으니, 처음 마실 때는 연하게 우려서 천천히 적응하는 게 좋아요. 건강한 임신 생활을 위해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